열 일곱, 평범한 여고생 한공주. 그녀는 어느날 단체 성폭행을 당한다. 보는 자체가 고통스럽지만 견뎌내야 할 고통이다. 영화는 고맙게 침착하고 고요하게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간다. 

짐을 풀고 수영, 음악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시작하고 싶지만 사회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은 위로를 하지만 피해를 당할까봐 몸을 웅크린다. 왜 한공주는 사과를 받는데 왜 도망가야 하는지 무겁고 더러운 진실이다. 

한공주역을 맡은 천우희. 기대되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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