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와 관계

from 작은 생각 2013.11.05 14:30

Photo by Joie Arai

목소리만큼 드믄것은 없다. 이를 우리는 목소리의 '무늬'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녹음된 내 목소리를 처음 들어봤을 때가 기억이 난다. 내 목소리를 녹음했지만 막상 들으면 내것이 아닌 것 같은 낯선 느낌. 이렇듯 자기 목소리만큼 낯선것은 없을 것이다.

삶이라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목소리를 용인해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이 들은 내 목소리와 내가 들은 내 목소리의 불일치. 그건 어쩌면 관계에 대한 상징일지도 모른다.

-이동진의 빨간책방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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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from 작은 생각 2013.06.30 09:30

요즘 즐겨보는 웹툰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의외의 상대와 갑자기 친해지기도 하고, 

싸울 일 없을거라 생각했던 사람과 크게 싸우기도 하고, 

특이하게 만났다가 다시 특이하게 끝나기도 하고 . 

관계라는 것은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일이다."


이제까지 사람을 적지않게 만나왔다. 어리지만 정말 배우고 싶은 사람도 있고, 다시는 같이 일을 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러면서 서로 좋은 말을 하기도 하고 기분 나쁜 말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행복하고 설레이는 일이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관계를 쳐다보자. 간혹 이러지는 않을까 싶다. (당사자의 의중을 모르는 채) 멋대로 판단하고, 멋대로 비웃으면서 결국 사실여부도 모르면서 겉보기에 그렇다고 욕을 하고있는 우리는 아닐까. 사람을 처음 대하기 전에 버려야할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선입견'과  '목적' 이다.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한 전부는 모른다. 결국 당사자와 대화를 하면서 알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 점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배워나가야 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시작이다. 그리고 사람을 대할 때 목적달성을 하듯이 대한다면 (자신은 모르지만) 상대방은 그 사실을 안다. 목적이 없다면 사람을 왜 만나냐 하는 의문을 가질지 모른다. 하지만 목적이 우선을 하기전에 사람을 대해보자.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사람이 내 목적을 달성해준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시작하는 것도,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부담, 목적에 구애받지 않으면 정말 편한 것이다. 시작하고 싶다면 멀리서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시작을 해보자. 이렇게 말하면서 시작을 하자. 

"우리 밥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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