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은 표면적이고 포인트는 식품, 생명까지 자본주의 속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 재단되는 놀라운 시스템에 대한 환기.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랑과 열정이 아닌 돈이라 점, 타인의 존재를 얼마나 내 감정선이라는 테두리 안에 함께하는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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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매서웠던 겨울, 차가운 공기가 뒤엎은 남한산성에서 일어난 살얼음판 썰전舌戰. 사극영화에 신파와 국뽕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가치는 충분하다. 아, 참고로 음악감독이 류이치 사카모토이다. 

소설가 김훈선생님의 '남한산성' 토대로 구성된 영화. 그의 문체처럼 차갑게 얼어붙은 강물처럼 차갑다. 장면, 대사 모두 차갑게 가슴을 찌르는 느낌이다. 영화를 볼 때 각 캐릭터가 이루는 전체적인 구성을 주로 보는데 이번 영화에 나오는 인물 하나 하나가 제 역할을 하는 느낌이다. 

영화에 나오는 주화론이나 주전론을 떠드는 사람을 원망할 수 있지만 잠시만 접어두자. 그들만의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이 있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다. 신념이 강하게 부딪히고 그들만의 길을 찾기위해 고분분투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강대국에서 미래를 고민했던 당시와 지금 상황이 크게 다를 것 없다. 마지막으로 이병헌 인터뷰 첨부(인터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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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앞에 휩쓸려가며 한없이 초라해지는 개인. 푸이라는 한 인물을 통해 청왕조 멸망부터 문화대혁명까지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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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에 편견의 폭력성이 낳은 우리 현실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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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from 스크린과의 대화, 영화 2017.10.02 19:45


비정상적인 사회속에 엄마라는 이름에 스며든 광기. 삶의 고통과 괴로움을 흩뿌리는 살풀이 굿을 통해 자신을 되찾은 한 아들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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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아가려는 힘과 그것을 당기는 힘간의 팽팽한 줄다리기. 다들 술을 너무 맛갈나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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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수사가 만들어낸 홍수를 자유롭게 던지는 천재작가와 그 물결 안에서 본질을 찾아내려는 편집자가 만들어낸 한 편의 시처럼 느껴진 문학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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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가득차던 학창시절 과거와 돈이란 야수성이 갈라놓은 현재를 너무나 맛갈나게 그려냈다. 목적이 수단을 앞서니 덩달아 따라온 밝은 미래



영웅화, 신파극을 들어내니 선명해진 한 사람의 고민, 책임감, 그리고 시스템.



단테 <신곡>에 나오는 7대죄악 프레임에 너무나도 잘 짜여진 각본. 마지막으로 한 생명이 죽는 것은 사회의 ‘무관심’이라는 현대적, 치명적인 죄명이 아니었을까. 20년이 지났지만 7대 죄악을 포함하여 주변 환경에 무관심이 미덕인 사회에 아직도 울림을 주는 영화. 살인의 추억과 다크나이트의 장점이 모인 걸작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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