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합리적인 판단기준을 가지고 살던 주인공이 욕망만이 판단기준인 조르바를 만나 겪게되는 이야기. 구체적 체험으로서의 '여행'이 추상적인 '꿈'을 심화시키고 그 꿈이 여행의 무대를 확장시키듯이, 육체와 이성의 상호 작용을 통한 심화와 확장 과정이란 조르바의 만남은 인생의 새로운 흥취를 더해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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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악을 명확히 구분할 수 없듯이 이성과 욕망에 대한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고 나 자신에 맞게 조절 하는 과정을 책을 통해 얻어간 느낌이다. 19세기에 태어나 20세기를 살다 간 두 거인 카잔차키스와 조르바는 21세기를 걷는 나에게 여전히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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